분류 전체보기19 ‘Glossier’는 왜 화장품보다 커뮤니티를 먼저 만들었나?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가 일방적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Glossier는 제품보다 먼저 고객과의 관계, 즉 커뮤니티를 통해 뷰티 산업의 새로운 공식을 제시하였습니다. 오늘은 ‘Glossier’는 왜 화장품보다 커뮤니티를 먼저 만들었나? 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1. 뷰티 블로그에서 시작된 브랜드 – Glossier의 기원과 전략적 선택Glossier의 시작은 하나의 뷰티 블로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10년, 에밀리 와이즈(Emily Weiss)는 개인 블로그 ‘Into The Gloss’를 운영하며 유명 인사들과 뷰티 전문가들의 스킨케어, 메이크업 루틴을 인터뷰하고 소개하였습니다. 해당 블로그는 광고 중심이 아닌 실사용자의 실제 경험과 조언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수많은 여성 독자들과 신뢰 .. 2025. 4. 20. Z세대 커머스를 재해석한 ‘Depop’의 사회적 소비 전략 중고거래는 더 이상 필요에 의한 소비가 아닌, 자기 표현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Depop은 그 흐름 속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커머스’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Z세대 커머스를 재해석한 ‘Depop’의 사회적 소비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거래’가 아닌 ‘문화’를 파는 플랫폼, Depop의 정체성Depop은 201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된 모바일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중고 마켓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인스타그램, 틱톡 등 Z세대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의 구조를 차용하였습니다. 사용자는 사진 중심의 피드에 상품을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로 관심사를 공유하며 판매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Depop은 판매와 구매가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상호 소통으.. 2025. 4. 20.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Remote.com’의 글로벌 고용 플랫폼 전략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근무 형태가 급속히 확산되며, 전통적인 고용 방식에 대한 재정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Remote.com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용 플랫폼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Remote.com’의 글로벌 고용 플랫폼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고용의 국경’을 없애는 플랫폼 – Remote.com의 등장 배경과 구조Remote.com은 2019년 설립된 원격 근무 기반 글로벌 고용 플랫폼으로, 기업이 전 세계 인재를 채용하고 고용할 수 있도록 법적, 세무적, 행정적 문제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기업이 외국 인력을 직접 채용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복잡한 고용 계약 절차를 밟아야 했으나,.. 2025. 4. 19. 수공예 마켓 ‘Etsy’는 어떻게 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성공했을까? 대형 플랫폼의 자본 논리가 지배하는 시장 속에서, Etsy는 전 세계 수공예 소상공인의 보금자리로 성장했습니다. 오늘은 수공예 마켓 ‘Etsy’는 어떻게 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성공했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1. 수공예 중심의 차별화된 브랜드 포지셔닝Etsy는 2005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초창기부터 대량생산품이 아닌 수공예, 빈티지, 창작품 판매에 집중한 독특한 포지션을 유지해왔습니다. 이는 아마존,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대형 유통 플랫폼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플랫폼의 핵심 가치는 개인 창작자와 수공예 소상공인이 직접 만든 상품을 전 세계 고객에게 연결한다는 점이며, 이 과정에서 독창성과 창의성, 장인정신을 중시하는 브랜.. 2025. 4. 19. 대나무 칫솔 구독 브랜드 ‘BamBrush’가 ESG 마케팅을 하는 법 지속가능한 소비가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은 시대, BamBrush는 단순한 친환경 제품을 넘어 브랜드 철학 전체를 ESG 가치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나무 칫솔 구독 브랜드 ‘BamBrush’가 ESG 마케팅을 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브랜드의 본질에서 출발한 ESG 전략 – 소재, 패키징, 순환구조까지BamBrush는 대나무 칫솔이라는 제품 자체에서부터 이미 ESG 전략의 근간을 확보한 브랜드입니다. 대나무는 플라스틱과 달리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이며,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원 고갈 우려가 적은 친환경 자원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칫솔이 자연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리는 반면, 대나무 칫솔은 사용 후 적절한 폐기 과정을 거치면 짧은 시간 안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 2025. 4. 19. ‘Too Good To Go’ – 음식 낭비 줄이는 유럽발 앱 비즈니스 모델 분석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가장 실용적인 해답은 의외로 '앱'일지도 모릅니다. Too Good To Go는 유럽을 중심으로 음식 낭비 문제를 비즈니스로 풀어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이번 시간엔 ‘Too Good To Go’ – 음식 낭비 줄이는 유럽발 앱 비즈니스 모델 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음식물 쓰레기를 기회로 바꾼 발상의 전환Too Good To Go(이하 TGTG)는 201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의 수익도 보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레스토랑, 제과점, 슈퍼마켓 등에서 당일 판매되지 않은 잉여 음식이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구조.. 2025. 4. 16. 이전 1 2 3 4 다음